LG전자가 사용자의 말을 알아듣고 날씨에 따라 세탁 옵션을 스스로 설정하는 인공지능(AI) 세탁기를 출시했습니다.
LG전자는 독자 개발한 AI플랫폼 '딥씽큐'를 탑재해 자연어 음성인식 기능과 세탁코스를 추천하는 '스마트케어'기능을 동시에 갖춘 트론 씽큐 드럼세탁기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 제품은 LG전자가 생활가전 분야에서 휘센 씽큐 에어컨에 이어 두 번째로 AI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한 생활 가전입니다.
LG 트롬 씽큐 세탁기는 무선인터넷만 연결하면 손으로 조작하지 않아도 음성만으로 전원을 제어하거나 세탁코스와 옵션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 세탁기의 상태와 세탁 방법을 음성으로 안내해주기도 합니다.
사용 패턴과 날씨 정보를 스스로 학습해 최적화된 세탁 옵션을 알아서 설정해주는 '스마트케어'기능도 탑재됐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21KG 용량으로 10년 무상 보증 '인버터 DD모터'를 적용한 게 특징입니다.
더불어 4KG 용량의 미니워시와 결합하면 트윈워시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LG전자는 "휘센 씽큐 에어컨, 트롬 씽큐 드럼세탁기 등 주요 생활가전 분야에서 음성으로 손쉽게 동작을 제어할 수 있는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며 "실제 생활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얻을 수 있는 AI 음성인식 가전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