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대표직 연임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추 대표는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분명하게 말씀드린다. 대표 연임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자신이 "대표직 임기를 채우고 다시 대표를 맡아 달라는 요구를 받는 첫 대표"라며 "선거 세 번을 연달아 이긴 3관왕이다"면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또 민주평화당 등과의 연정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일정을 논의한다.
민주당은 최고위 논의 후 이번 주 중 개략적인 일정을 확정, 전당대회준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대표 후보군으로는 7선의 이해찬 의원, 6선의 이석현 의원, 5선의 이종걸 의원, 4선의 김진표·박영선·설훈·송영길·안민석·최재성 의원, 3선의 우상호·우원식·윤호중·이인영 의원, 재선의 박범계·신경민·전해철 의원, 초선의 김두관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