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제공): 14일 문재인 대통령,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주재>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4일) 한미연합훈련 중단 관련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미국과 긴밀히 협의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고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평가하고 우리 정부의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사진(청와대 제공): 14일 문재인 대통령,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주재>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한미연합훈련 중단 여부와 관련, 북한이 진정성 있게 비핵화 조치를 실천하고 적대관계 해소를 위한 남북간, 북미간 성실한 대화가 지속된다면, 판문점선언에서 합의한 상호 신뢰구축 정신에 따라 대북 군사적 압박에 대해 유연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70년간 적대관계에 있던 북미 양국 정상이 최초로 만나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을 약속하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합의한데 대해 높이 평가했습니다.
<사진(청와대 제공): 14일 문재인 대통령,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주재>
이어 "앞으로 북한이 비핵화 이행방안을 더 구체화하고 미국은 상응하는 포괄적 조치를 신속히 마련해 가면서 합의의 이행을 속도있게 해나가기를 기대하고, 판문점선언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외교안보부처가 긴장을 늦추지 말고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