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수익 1위 기업, '베트남석유공사'
경제지 '포브스 베트남'이 발표한 올해 '베트남 상위 50개 기업'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가장 수익을 많이 거둔 기업은 67억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베트남석유공사'(Petrolimex)로 나타났습니다.
세후 수익이 가장 많은 기업은 유제품업체 비나밀크(Vinamilk)이며, 시가 총액이 가장 높은 기업은 부동산 개발업체 빈그룹(Vingroup)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밖에 은행사인 '비에틴뱅크'와 '베트남무역은행', 보험회사인 '바오비엣 홀딩스', 디지털 소매업체인 '모바일 월드 인베스트 코퍼레이션' 등이 순위에 올랐습니다.
▲ 싱가포르투자펀드, 비나선 지분 모두 매각
싱가포르투자펀드가 55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을 입고 보유했던 비나선(Vinasun)의 주식 540만주를 모두 매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베트남 택시브랜드인 비나선은 모바일 택시호출 서비스 '우버'와 '그랩'의 등장으로 사업 실적이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비나선의 지난해 세후 이익은 지난 2014년과 비교해 40% 가량 줄어든 84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 닝투안에 베트남 최대 태양광발전소 착공
베트남 닝투안 지역에서 지난 8일, 1억5천만 달러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착공식이 열렸습니다.
해당 발전소는 내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며, 약 20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하고 200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에너지 개발·공급을 담당하는 선십(sunseap)사는 향후 20년 동안 태양광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킬로와트 당 약 1달러에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 베트남 최초 민영국제공항 3분기 운영 시작
꽝닌 지역에 위치한 베트남 최초 민영 국제공항인 반동 국제공항이 3년 간의 공사를 마치고 올해 3분기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약 3,500만 달러가 투자된 반동 공항은 베트남에서 제일 긴 활주로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 수용 가능인원은 250만 명입니다.
한편, 꽝닌 지역은 하노이에서 동북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항구도시입니다.
▲ 베트남 반중시위로 일부 한국기업 피해
베트남에서 경제특구 법안에 반대하는 반중(反中)시위가 최근 이어지면서 일부 한국기업들도 피해를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 기업은 시위 대상이 아니어서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지는 않지만 일부 경미한 기물 파손·조업중단 사태가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호찌민 총영사관과 한인상공인연합회(코참)은 지난 13일 띠엔장성 인민위원회, 외무국, 공안과 등을 방문해 현 상황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한국 기업의 안전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