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 시장 막판에 컴캐스트가 21세기 폭스 인수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증시 상승 탄력으로 작용했는데, 관련 보도 알려 달라.
컴캐스트가 21세기 폭스 인수 가격으로 650억 달러를 제시했습니다. 컴캐스트의 제시 가격은 월트디즈니가 지난해 12월 제시한 524억 달러보다 19% 높은 수준인데요, 외신에서는 컴캐스트와 디즈니가 21세기 폭스 인수로 정말 원한 것은 훌루라고 보도했습니다.
21세기 폭스, 디즈니, 컴캐스트 모두 훌루의 지분 30% 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디즈니는 훌루 지분을 높여 자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강화하려 하고 있고, 마찬가지로 훌루 지분 30%를 보유한 컴캐스트가 디즈니가 이를 빼앗아 가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란 의견입니다.
이로써 미디어 산업 양대 산맥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데 향후 전망을 지켜보며 업데이트 해드리겠습니다.
2. 오늘 연준이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연준이 발표한 성명서 내용과 향후 경제 전망 짚어달라
파월은 오늘 연준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 경제에 대해서 상당히 낙관적인 전망을 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미국 경제가 탄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했는데,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이 낮아 질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금리인상 횟수가 추가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먼저 파월 영상 살펴보시죠
연준이 올해 들어서 두 번째 금리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1.5~1.75%에서 1.75~2%로 0.25%포인트 상향한 것인데요, 또 금리 인상 횟수도 3차례에서 4차례로 상향 조정해 하반기에 두 차례 추가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연준의 점도표를 확인해보시면, 2.25~2.5%를 가르키고 있는 것을 보실 수 가 있는데 이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앞서 언급한 데로 4차례 인상이 필수적입니다.
연준 성명서 살펴 보시면서 알아 보실텐데요,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경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는데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75에서 2.8%로 올렸습니다. 실업률 전망치도 더 낮아질 것으로 봤는데, 올해는 3.8%에서 3.6%으로 떨어질 것으로 봤고 2019년과 2020년에도 3.6%에서 0.1%포인트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물가 전망도 긍정적으로 봤는데, 개인소비지출 (PCE)가 0.1% 포인트 더 오른 2.1%에 도달할 것으로 봤습니다.
한편 연준 성명 발표 직후 파월 의장은 발언을 이어갔는데요, 우선 내년 1월 부터 회의 직후 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서는 점진적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매파적 성향을 절실히 나타냈습니다.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실업률이 3.8% 밑으로 하락하는 등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낮고, 유가도 물가에 일시적 영향일 뿐이라고 언급했는데요, 올해 유가가 물가를 2% 위로 올리는 것이 도리어 기회가 될 것으로 봤습니다 또한 세제 개편안으로 지불이 변화해 앞으로 3년간 수요를 뒷받침 할 것이란 의견을 덧붙였습니다.
3..북미 회담이 막을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모두 이번 회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는데 외신에서는 이번 회담에 대해서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알려달라.
네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일부에서는 CVID 명시 등 세부 사항 조율이 부족했다는 이유로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번 정상회담은 큰 틀에서 우선 합의를 하고 디테일은 추후에 조율한다는 점에서 다른 회담과 다른 행보를 걷고 있다고 봤습니다. 앞으로 6개월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는데, 비핵화 성과가 나타난다면 우리나라 증시에 대형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회담을 마치고 아주 기분 좋게 돌아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에 도착한 직후 트위터를 통해 "지금 착륙했고 긴 여정이었지만 모두가 내가 취임하기 전보다 이제는 훨씬 더 안전하게 느낄 것"이라며 "북한으로부터 더는 핵 위협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북미 회담에 이어서 공동 합의문에 CVID가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 질문은 모욕적이고 솔직히 우스꽝스럽다" 라며 이런 중요한 문제로 게임 해선 안된 다고 했고, 또 CVID가 포함되지 않아도 그러한 요구와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사실 외신 쪽에서도 CVID 문구가 포함되지 않은 것 때문에 의견이 분열되는 모습이 나오기도 했었는데 일부는 북미 회담이 굉장한 성공이었다 라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이야기 한 것처럼 CNN과 NBC 등 일부 외신에서는 세부 사항 조율이 부족 한 것과 트럼프 대통령의 파격적인 단어 사용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파격적인 행보를 걸어온 트럼프 대통령-김정은 위원장이 이번 회담에서도 상상치 못한 결과를 도출했다고 봤습니다. 일단 두 정상의 만남 방식 자체가 이례적인 일이라는 것인데요, 일반적으로 정상회담에서는 명예와 실익 등을 고려해 세부 사항을 미리 조율하고 큰 틀에서 합의하는 방식을 선호하는데 이번에는 큰 틀에서 우선 합의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맞추어 간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본겁니다.
70년 간 적국이었던 양국간의 변화의 바람 자체는 상당히 긍정적인 것으로, 지금 시점에서 정상회담의 성공과 실패를 논하기에는 이르다며 앞으로 6개월 동안 어떻게 비핵화를 실현해나가는 지가 중요한 관건이 될 것으로 봤습니다. 전쟁이라는 먹구름이 몰려간 것은 사실이지만 앞으로의 날씨는 알 수 없다고 보도했는데, 맑고 푸른 날들이 이어지길 기대해봅니다.
일부 외신에서는 북미 정상회담 직후 우리나라에서 안보상의 문제로 균열이 일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서 분석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한국이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기묘한 동맹을 소화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여야의 균열 진보와 보수의 대립에 대해서 설명하며 몇몇의 한국인들은 주한미군철수와 한미 동맹 약화에 대해서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기사 마지막에 인터뷰를 통해 한국인 들의 평화에 대한 바램과 열망을 실음으로써 결국 한반도의 평화 통일에 대한 염원을 바라는 마음은 모두가 동일하다는 것을 확인시켰습니다.
한편 포브스는 남북 통일 시 우리나라 증시가 랠리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특히 삼성 LG 기아 등의 대기업이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봤습니다. 최근 들어 중소기업으로 제한됐던 경협이 대기업으로 확대되는 움직임을 보이는 만큼 앞으로의 전망이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포브스는 한국 기업들이 북한의 프라이빗 섹터로의 진입은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인프라 사업 진입은 빠르게 성사 될 수 있을 것으로 봤습니다. 또한 북한에도 큰 수혜가 발생할 것으로 봤는데 저렴한 인건비와 풍부한 자원을 지닌 국가인 만큼 빠른 경제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봤습니다. 이런 점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베트남 등 신흥국 투자 사례 모델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