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이 올해 들어서만 랠리대회인 'WRC'와 서킷경주대회인 'WTCR'에서 총 8번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현지시각 7일(목)부터 10일(일)까지 나흘간 이탈리아 샤르데냐에서 열린 '2018 월드랠리챔피언십(WRC)' 7차 대회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티에리 누빌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올해 들어 현대차는 WRC에서 3번, 서킷 경주대회 WTCR에서 5번 우승하며 올해 들어서 이미 8번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현대차는 WRC 출전 이래 통산 10회 우승을 달성했으며, 이번 우승을 바탕으로 제조사 종합순위에서도 2위인 포드 월드랠리팀과의 격차를 28점까지 벌리며 선두를 유지하게 됐습니다.
티에리 누빌 선수는 이번 이탈리아 랠리 우승으로 드라이버 종합 순위에서도 총점 149점을 기록하며 2위 세바스티앙 오지에 선수를 27점 차이로 앞서게 됐습니다.
현대차 월드랠리팀 총괄 책임자인 미셸 난단은 "현대차 i20 랠리카의 우수한 성능과 함께 고생한 팀원들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자동차 퍼포먼스의 최정점에 있는 고성능차와 모터스포츠 사업의 글로벌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해 그 동안 흩어져 있던 관련 사업을 한 곳으로 모은 '고성능사업부'를 지난 3월 신설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