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치아가 튼튼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오징어나 질긴 음식을 씹다보면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끼는 일을 경험하게 된다. 혀를 사용하거나 손가락 입에 넣어 음식물을 밀어내어도 잘 빠지지 않으며 식사 후에도 이물감을 느껴 계속 신경쓰이게 만든다. 결국 치실을 사용하거나 이쑤시개를 밀어넣어 음식물을 제거하는 일이 많다.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끼는 일은 사소한 일로 받아들일 수 있지만 치아와 잇몸 건강에 이상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사람의 치아는 어느 한 쪽을 발치하거나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잇몸의 내구가 약해져 치열이 흐트러질 수 있다. 잇몸 건강의 미세한 변화는 평소 경험하지 못했던 치아 사이의 작은 공간을 만들어 음식물이 끼게 되는 경험을 쉽게 하게 된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치과 병원을 방문하여 치아교정치료를 시작하는 것을 심미적인 목적일 것으로 오해하지만, 치아교정은 일정하지 못한 치열을 바로잡아 줌으로 치아의 관리를 더욱 쉽게 만들어주며 충치와 치은염의 발생 등 다양한 구강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치아교정은 치료가 이루어지는 부위에 따라 전체교정과 부분교정으로 나눈다. 교정기의 고정 위치에 따라서도 각기 다르게 부르는데, 순측교정이라 부르는 일반교정치료는 교정기를 치아 정면에 부착하여 치열이 고르게 정돈되도록 역할을 한다. 반대로 설측교정은 교정기를 치아 뒤편으로 부착하기 때문에 교정기가 보이지 않는 특징이 있다.
영등포 치아교정치과 마루치과의 박정언 원장은 "치아교정은 덧니의 치료나 토끼앞니 교정, 돌출입과 벌어진 치아의 교정 등 치열이 고르지 못한 다양한 이상증상을 개선하고자 선택할 수 있는 치료방법이다. 교정치료는 심미적으로 안정되고 균형잡힌 턱의 형상과 인상을 만들어줘 환자에게 사회생활의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다. 또한 치열을 정돈하여 양치질 등 치아관리의 효율을 높이고 건강한 치아 상태를 유지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말한다.
전체교정을 진행하는 경우 최대 2~3년 정도의 교정기간을 필요로 한다. 짧은 기간안에 이루어 지는 시술이 아니기에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사와 시술의 장단점, 방법 등을 충분하게 설명하는가 등의 사안이 중요하며, 영등포, 강남 등의 지역은 중요하지 않다.
치아교정치료는 젊은 시기에 시작할수록 원활한 치료 진행을 기대하도록 만든다. 나이가 젊을 수록 치아와 잇몸의 유연성이 보다 크기 때문에 교정 기간이 단축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남더라도 이쑤시개 등의 도구의 과도한 사용이 치아건강을 해칠 수 있다. 음식물이 낀 경우, 충분히 물을 마셔 행궈주고 양치질이나 치실을 사용하여 천천히 이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만약 제거 과정에서 잇몸에 피가 나거나 염증이 발생한 부위가 하루 이상 진정되지 않는다면 치과병원을 방문하여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