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이 운영하는 오픈마켓 11번가는 중국 2위 전자상거래 업체인 '징동닷컴'의 역직구 플랫폼인 '징동월드와이드'에 전문관을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상품들의 중국 내 판로를 확대하는 역직구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겁니다.
앞서 11번가는 중국 현지 고객들의 반응을 살피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상품 전시와 사전 오픈 프로모션을 진행했습니다. 시범 운영 결과 11번가 전문관 팔로어수는 2만8000명을 훌쩍 넘겼습니다. 11번가는 이번 전문관을 정식 오픈하며 스킨케어·메이크업·헤어케어·바디케어 등 뷰티 상품을 비롯 스포츠패션·건강식품 등 중국 현지 고객들 취향에 맞는 트렌디하고 실용성을 갖춘 500여개의 상품을 준비했습니다.
또 ‘징동 월드와이드’ 첫 페이지 상단에 11번가 ‘바로가기’ 버튼을 만들어 중국 현지 고객들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징동 월드와이드’는 ▲ 월마트(미국의 대표 소매업체) ▲ 리들(독일계 초저가 마트) ▲ 라쿠텐(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 ▲ 11번가(대한민국 온라인 쇼핑몰) 등 총 4개의 ‘바로가기’ 버튼을 운영 중입니다.
주문과 결제는 모두 ‘징동닷컴’ 플랫폼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국내 판매자 상품(OM)의 경우 주문된 상품을 판매자가 11번가 국내 물류센터에 입고시키면 EMS 국제배송을 통해 현지 고객에게 발송됩니다. 배송기간은 평균 3~5일 정도가 소요됩니다.
해외 판로 개척을 희망하는 11번가 판매자들은 ’글로벌11번가’ 뿐만 아니라 ‘징동 월드와이드’에서도 판매할 수 있게된 것으로, 글로벌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11번가는 오는 18일 20주년을 맞는 징동닷컴 창립일을 기념해 이번 달 20일까지 타임 세일, 장바구니 쿠폰 증정, SNS 바이럴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합니다. 행사 기간 중에는 징동닷컴을 통해 11번가 MD가 구성한 생방송 ‘라이브쇼’도 실시간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