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하 쥬라기 월드2)이 주말 극장가를 휩쓸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쥬라기 월드2'는 주말 이틀(9∼10일)간 149만4천38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322만1천636명을 기록했다.
개봉 5일 만에 3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이틀간 상영 점유율은 57%대, 스크린 점유율은 36%대를 기록했다.
'쥬라기 월드2'는 2015년 개봉해 554만6천792명을 불러들인 '쥬라기 월드'의 속편으로, 전편 주인공 오웬과 클레어가 화산 폭발로 멸종 위기에 처한 공룡을 구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쥬라기 월드'로 향하면서 이야기가 시작한다.
조진웅·류준열 주연 범죄 액션 영화 '독전'은 주말 관객 31만6천910명을 불러들이며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450만4천917명. '독전'은 아시아 최대 유령 마약 조직의 보스 '이 선생'을 잡기 위해 펼치는 암투와 추격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로 홍콩 거장 두치펑 감독이 연출한 영화 '마약전쟁'을 리메이크했다.
'아이 필 프리티'는 5만3천881명을 동원하며 3위에 올랐다. 이 영화는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이 예뻐졌다고 착각한 여성이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일과 사랑을 모두 쟁취하는 내용의 로맨틱 코미디다.
4위는 공포영화 '유전'이 차지했다. 할머니가 시작한 저주로 헤어날 수 없는 공포에 지배당한 한 가족의 이야기로, 5만1천680명을 불러들였다.
스테디셀러 애니메이션 '극장판 포켓몬스터DP - 디아루가 VS 펄기아 VS 다크라이'는 5만908명을 동원, 주말 박스오피스 5위에 랭크됐다.
'데드풀2'는 2만8천310명을 불러들이며 6위, '벅스 프렌즈'는 1만1천103명을 동원하며 7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