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정상에 오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의 톱 10에서 밀려났다.
빌보드 홈페이지가 10일(현지시간) 공개한 최신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발표된 차트에서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의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가 이번 주에는 톱 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주는 6위로 떨어진 바 있다. 이번 주 '빌보드 200'에서는 미국의 유명 래퍼 카니예 웨스트의 '예'(Ye)가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200'은 앨범 판매량과 트랙별 판매량, 스트리밍 실적 등을 기반으로 해당 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앨범의 순위를 매긴다.
앨범 순위가 나오는 차트 업데이트는 한국시간으로 11일 중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예고 기사에서는 전체 순위가 아니라 톱 10까지만 소개한다.
앞서 3집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는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는 첫 주 10위에 올라 단숨에 톱 10에 진입한 뒤 두 번째 주에는 51위로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