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선위, 모레 금감원만 불러 '삼바 분식회계' 임시회의

입력 2018-06-10 10:19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모레(12일) 임시회의를 엽니다.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기준 위반 안건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위해 모레 오후 4시 30분 서울 세종로 정부 서울청사 16층 대회의실에서 임시회의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난 7일 열린 첫 회의에서 삼성바이오와 회계법인에 비해 금융감독원 측 주장에 대한 논의가 많이 부족했다며 이번 임시회의에는 금감원 관계자만 참석한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약 13시간 동안의 회의에도 불구하고 결론을 내리지 못했던 증선위는 오는 20일 다시 한 번 '대심제'로 회의를 열고 분식회계 의혹에 관한 공방전을 벌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