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맨’ 윤송아, 배우 겸 화가로 호기심 작렬

입력 2018-06-07 08:08



배우 윤송아가 드라마 출연을 통해 연기자 겸 화가로서 남다른 재능을 뽐냈다.

지난 6일 방송된 MBN 수목드라마 ‘리치맨’ 9회 방영분에서 미림아트센터 윤대표로 등장한 윤송아는 박수결 화백의 그림을 팔기 위해 민태라(김예원 분)의 비위를 맞추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박수결의 그림을 유심히 살펴 본 민태라는 그림을 구입하려다가 불현듯 전시장 밖으로 뛰쳐 나가 동하(한정훈 분)를 찾아가 박화백의 그림을 그리지 않았는지 캐물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첫사랑 김분홍의 죽음을 알게 된 이유찬(김준면 분)이 ‘웃는 소녀’ 그림을 바다에 던지고, 김분홍을 마음 속에서 떠나 보내며 오열하는 장면으로 시청자 이목을 사로잡았다.

배우 겸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윤송아는 이날 출연과 함께 전시장에 등장한 작품의 실제 화가로 알려져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방송에서 클로즈업 된 그림은 윤송아의 작품으로 제작진의 요청에 의해 드라마에 등장했다. 극중 박수결 화백이 그린 것으로 알려져 있는 ‘웃는 소녀’도 윤송아가 그린 작품이다.

극중 등장한 작품은 6월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동대문 DDP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미술문화축전에 출품되어 화가 윤송아의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드라마 ‘리치맨’과 영화 ‘진범’ 출연으로 바쁜 촬영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윤송아는 지난 5월 31일 ‘희망 사랑 나눔 콘서트’ 진행 이후 7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리는 ‘2018 블록체인 코리아 컨퍼런스’에 특별 MC로 발탁돼 다재다능한 매력을 선보인다.

‘리치맨’은 안면인식장애로 인해 사랑하는 여자의 얼굴을 못 알아보는 안하무인 천재 사업가 이유찬과 뛰어난 기억력을 지닌 취업준비생 김보라의 로맨스를 그린 이야기로 수, 목 밤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