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삼성넥스트의 데이비드 은 사장이 최근 삼성전자 최고혁신책임자(CIO)에 정식 임명됐습니다.
삼성전자에서 혁신 업무를 총괄하는 CIO(Chief Innovation Officer) 직책이 생긴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데이비드 은 사장은 하버드대 출신으로, 구글 콘텐츠 파트너십 총괄 부사장, 타임워너 미디어 통신 그룹 최고담당자 등을 지냈습니다. 특히 은 사장은 구글 재직당시엔 유튜브 인수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은 사장은 앞으로 삼성넥스트 본연의 업무인 스타트업 투자와 우수인재 확보, 신사업 발굴에 주력하면서 사업부문별 혁신전략을 총괄 지휘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데이비드 은 사장은 최근 삼성넥스트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CIO로서 초점을 맞출 것은 앞으로 5년 이후 삼성전자의 비전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면서 "이는 진공 상태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동료들과 긴밀하게 공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