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기능 개선과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새싹보리

입력 2018-06-05 10:34


영양소가 풍부한 보리는 동의보감에서 오곡(쌀, 보리, 조, 콩, 기장) 중 으뜸이라 하여 오곡지장(五穀之長)으로 불린다. 특히 최근에는 일반 보리에 싹을 틔운 새싹보리가 국민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새싹보리는 싹이 15~20cm 정도 자란 어린 보리의 잎을 말한다.

새싹보리는 각종 채소와 과일이 갖고 있는 주요 성분을 총집합한 슈퍼 푸드로 활성 산소 제거와 노화 방지 등에 효과가 있는 베타카로틴이 블루베리의 약 120배, 폴리페놀은 호박의 약 16배 함유되어 있다. 또한 신경 안정에 도움을 주는 GABA가 쌀눈의 약 120배, 흑미의 약 150배 함유되어 있으며 당뇨, 고혈압, 콜레스테롤에 효과가 알려져 있는 폴리코사놀이 사탕수수의 약 12배, 쌀겨의 약 160배 들어 있다.

뿐만 아니라 주요 성분인 사포나린은 100g당 최대 1,510mg 함유되어 있고, 간 기능 개선효과와 혈당 강하, 항산화, 항당뇨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에서도 확인되었으며, 식이섬유를 비롯하여 단백질, 탄수화물, 칼슘, 인, 철, 칼륨, 나트륨, 비타민B1, B2, C, 나이아신 등 균형잡힌 영양성분의 함유로 우리 몸의 영양밸런스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렇게 영양성분이 풍부한 새싹보리는 간편하게 건강을 챙기고 싶은 직장인, 꾸준한 집중이 필요한 수험생, 다이어트, 소화불량, 쉽게 피로를 느끼는 사람에게 추천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섭취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 새싹보리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분말제품, 음료 등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으며, 전통적으로 건강한 원료인 새싹보리에 기능성이 더해져 새싹보리 제품의 시장확대가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