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리나, 냉동난자 추천하는 이유는?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입력 2018-06-04 21:33


가수 채리나가 냉동 난자를 추천했다.

5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1대 100'에서는 채리나가 부부싸움을 하지 않는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2016년 결혼한 채리나는 부부싸움에 대한 질문에 "생활 패턴이 남편이 현역일 때나 지금이나 똑같다. 일주일에 또는 2주일에 한 번밖에 못 보기 때문에 싸우는 일이 거의 없다"고 고백했다.

이어 진행자가 “자주 못 보면 보고 싶지 않나?”고 질문하자 채리나는 “사랑은 하지만 그렇게 보고 싶지는”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같은 그룹 멤버 김지현(아래 왼쪽 사진)과 친자매 못지않은 우정을 과시했다.

"김지현과 신혼여행을 같이 갔다"고 밝힌 채리나는 “결혼식은 지현 언니가 먼저 했는데, 제 신랑이 야구선수여서 비시즌 기간에 신혼여행을 가야하는 상황이다 보니 그때까지 기다려줬다. 신혼여행을 같이 간 건 연예계 가수 그룹에서 우리가 최초가 아닐까 싶다”며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지난해 두 사람은 케이블채널 E채널 '별거가 별거냐2'을 통해 함께 난임 센터도 방문한 바 있다.

이들은 의사로부터 “40대의 임신 성공률은 5% 미만으로 떨어진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접했다.

그러나 난임에 대비해 난자를 액체질소로 얼려 보관하는 난자 냉동 방법을 듣고 솔깃해했다.

지난 3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난자채취 성공! 12개. 한번 실패 두 번째 성공! 아가들을 위해 또다시 시도한 결과 12개 성공. 건강하게 잘 얼려있거라"고 실제 냉동 난자에 성공한 모습을 인증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채리나는 "보는 사람마다 냉동 난자 얘기한다. 나이 많은 게 잘못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을 늦게 만난 것뿐인데, 나중에 늦어서 애기를 못 가질 수도 있으니까 한 살이라도 어렸을 때 얼려놓으라고 얘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채리나는 "내가 요즘 냉동 난자 홍보대사처럼 추천하고 다니는데 정말 꼭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