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쎄쎄' 임은숙, 4일(오늘) 오전 사망…7살 딸 남기고 떠났다

입력 2018-06-04 12:04


지난 1월 방송에서 유방암 투병 사실을 밝혔던 그룹 '쎄쎄쎄' 출신 임은숙 사망했다.

4일 다수매체 보도에 따르면, 유방암 4기 투병 중이던 임은숙이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났다. 향년 45세.

임은숙은 앞서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2'에 추억의 가수로 출연해 수년 만에 시청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는 "현재 유방암 4기"라고 밝히며 7살 난 어린 딸과의 추억을 남기기 위해 방송에 출연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임은숙은 "지난 달에 간 전이가 되어서 여기 나올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를 상황이었다"며 병의 진행이 심각한 상태임을 언급한 바 있다.

아무도 몰랐던 그의 고백에 동료와 시청자들의 응원이 쇄도했지만, 끝내 젊은 나이로 사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故 임은숙은 1993년 그룹 '쎄쎄쎄'로 데뷔해 '아미가르 레스토랑', '떠날 거야' 등 히트곡을 남겼다.

고인의 빈소는 충남 홍성 추모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5일, 장지는 홍성 추모공원이다.

쎄쎄쎄 임은숙 사망 (사진=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