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 19경기 연속 출루

입력 2018-06-03 15:05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를 치고 19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쳤다.

시즌 타율은 0.262로 약간 내려갔다.

텍사스는 연장 10회 경기를 뒤집어 3-2로 이겼다.

9회초 1사까지 단 1안타로 끌려가던 텍사스는 유릭슨 프로파르의 2루타에 이은 에인절스 구원 투수의 폭투로 잡은 1사 1, 3루에서 나온 아드리안 벨트레의 희생플라이로 극적으로 2-2 동점을 이뤘다.

이어 연장 10회초 안타와 볼넷으로 엮은 1사 1, 2루에서 터진 로날드 구스만의 좌전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에인절스 우완 선발 투수 개럿 리처즈의 시속 156㎞짜리 초구 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중전 안타를 때렸다.

이 안타로 추신수는 지난달 14일 이래 이어온 연속 경기 출루를 '19'로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