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여은에게 신분변화가 찾아왔다.
지난 24일 KBS2 수목드라마 '슈츠(Suits)'에 검사 김문희로 등장해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던 배우 손여은이 30일 방송된 11회에서 변호사 김문희로 새롭게 변신한 모습이 그려지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한번에 사로잡았다.
손여은은 화려한 스타일과 함께 당당함이 흐르는 분위기까지 장착하며 변호사로서 법무법인 <강&함>에 첫 출근을 맞이, 그 곳에서 어쏘 멘토링 슈퍼바이져 채근식 (최귀화 분)과 마주하며 그들이 주고 받는 대화 속에 묘한 긴장감이 형성돼 이 둘은 앞으로 어떤 관계를 이어나가게 될지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또한 손여은은 최강석(장동건 분)과 마주하게 된 자리에서 그의 약점을 알고 있기에 자신이 약점을 쥐고 있다는 사실이 두렵지 않냐라는 등 강하게 밀어붙이는 모습을 보이며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을 태세를 갖추고 있었으나 이내 무너지고 말았다. 최강석이 건넨 파일 안에 들키고 싶지 않았던 자신의 약점이 고스란히 드러났던 것. 결국 서로의 약점을 나눠 가지게 된 두 사람의 사이는 독이 될지 혹은 약이 될지 모든 이들의 이목을 한껏 집중시켰다.
이렇듯 손여은은 드라마 ‘슈츠(Suits)’의 속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나오자마자 폭발적인 반응은 물론 동시에 극 안에 또 다른 재미까지 선사하며 큰 활약을 펼쳤다. 이제 변호사 김문희로서 자리를 잡아갈 그녀의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KBS2 ‘슈츠(Suits)’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