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 출신' 래퍼 정상수가 성폭행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30일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준강간혐의)로 구속된 정상수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엠넷 '쇼미더머니'를 통해 얼굴을 알린 정상수는 최근 1년 새 수차례 폭행 등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 충격을 준 바 있다.
서울 신림동 한 인도에서 폭행 사건으로 현행범 체포됐으며 음주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거나 서울 서교동 일대에서 만취한 채 여성들과 행인에게 시비를 걸고, 오토바이를 발로 차 넘어뜨리는 등 행패를 부려 입건이 되기도 했다.
특히 이 장면을 한 시민이 촬영한 동영상이 SNS를 통해 일파만파 번지면서 비판 여론은 가중됐다. 1분 40초 정도 분량의 이 동영상에서 정상수는 길을 가는 여성들을 뒤따라가더니 큰소리로 욕설을 하고, 위협하는 제스쳐를 취하기도 한다.
또 ‘쇼미더머니’ 출연 당시 출연자들끼리 회식을 하는 자리에서 술을 먹고 다른 출연자에게 욕설을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 논란이 되기도 했다.
/ 사진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