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단말기 전환율 90%…"올해 7월까지 전환 완료"

입력 2018-05-30 17:09


카드 단말기를 '긁는 방식'에서 '꽂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위원회가 오는 7월까지 전환을 완료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카드 복제나 정보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IC단말기 사용을 의무화했습니다.

2018년 6월말 현재 전체 가맹점 단말기의 약 90%가 전환을 완료했으나, 유예기간인 7월까지 약 10%가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가맹점 폐업 등 물리적 어려움으로 100% IC단말기 전환을 달성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남은 기간 동안 최대한 전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카드사와 밴사들이 직접 조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카드사들은 콜센터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가맹점주에 직접 안내하는 등 홍보를 강화하고 미전환 가맹점을 가드사별로 배분해 책임관리를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금융위는 유예 종료일까지 금감원을 통해 밴사별 전환 실적 점검을 지속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