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커피, 120억 투자 유치…로봇카페 성장에 날개달았다

입력 2018-05-30 18:08


달콤커피가 로봇카페 비트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120억원대의 투자금을 유치했습니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 브랜드 달콤커피는 로봇카페 사업에 대한 청사진과 글로벌 사업 확대 등의 비전을 제시하고, 모회사인 다날을 비롯한 에스엘인베스트먼트, 알바트로스, 코그니티브인베스트먼트 등 6개 기관으로부터 12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기관들의 요청에 따라 30억원의 추가 투자를 통해 총 150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주요 투자기관들은 달콤커피 사업의 안정성과 성장성, 장기적인 비전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투자기업 관계자는 “해마다 매장이 50%이상 증가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가는 등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사업이 매력적이며, 특히 로봇 카페는 고정비 절감을 기반으로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미래 먹거리 사업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달콤커피 지성원 대표는 “달콤커피의 성장은 이제부터 시작이며, 이번 대규모 투자유치를 계기로 기업공개(IPO)는 물론 순수 국내 커피브랜드인 달콤커피가 스마트카페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