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뉴스 배열 투명성 향상을 위해 '뉴스 알고리듬 검토위원회'를 발족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스 알고리듬 검토 위원회는 뉴스 검색을 시작으로 에어스(AiRS), AI헤드라인 등 뉴스 서비스의 데이터 처리와 모델링 과정의 적절성을 검토해 올해 3분기 안에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입니다.
위원회는 컴퓨터공학·정보학·커뮤니케이션 총 세개 분야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됐습니다.
네이버는 지난해 말 뉴스 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해 CEO직속 '운영혁신프로젝트'조직을 신설하고 뉴스 배열과 관련해 외부 전문가의 검증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1월에는 '기사 배열 공론화 포럼'을 구성했고 3월에는 '댓글 정책 이용자 패널'을 발족해 외부인이 참여하는 뉴스 관련 기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습니다.
맹성현 뉴스 알고리듬 검토 위원회 위원장은 "뉴스 검색과 기사 배열에 이용되는 알고리듬 뿐 아니라 인공지능 기계학습 데이터 및 실험 절차 등 다양한 관점에서 사용자에게 적절하고 국제적으로 경쟁력있는 서비스가 개발되고 있는지를 꼼꼼히 살펴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봉석 네이버 미디어서포트 리더는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에게 네이버 뉴스를 구성하는 인공지능 알고리듬을 검토받고, 해당 기술을 통해 서비스 운영 투명성을 더욱 높여나갈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