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이 "중소기업이 글로벌하게 올라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삼성전자는 1차 협력사 뿐만 아니라 2~3차 협력사까지 지원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의 협력사들은 지속적으로 경쟁력이 올라가리라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30일(오늘)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열린 '상생협력과 개방형 혁신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한 윤 부회장을 비롯한 다른 12개 대기업 대표들도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유웅환 SK텔레콤 센터장은 "대기업도 이익보고, 중소기업도 이익보는 상생 모델을 찾아야 한다"며 "정부의 개입보다는 민간이 스스로 알아서 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이 핵심이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2, 3차 협력사들에 대한 납품단가 감액 문제를 말씀드렸고, 대기업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하셨다"며 간담회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정부의 상생협력 대책과 기술탈취 근절 대책을 설명하기 위해 상생협력과 개방형 혁신을 위한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자리에는 삼성전자 윤부근 부회장과 현대차 여승동 사장 등 13개 대기업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