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정보 '한 곳'에서 본다

입력 2018-05-31 10:46
<앵커>

여러 곳에 나눠져 있던 코스닥 상장기업의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게 됩니다.

한국거래소는 증권투자 정보포털 '스마일'을 개설하고, 오늘부터 본격 서비스에 나섭니다.

박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투자자 종합정보포털 '스마일'입니다.

지금까지 흩어져 있던 코스닥 상장기업과 관련된 정보를 한 곳으로 종합한 사이트입니다.

분석보고서 소개, 기업분석 리포트, 기업종합정보, 공시·뉴스, 사이트 라이브러리, 전종목 시세판 등 6개의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채남기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 상무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과 연계해 코스닥시장을 중심으로 한 투자분석보고서 발간사업이 진행중에 있는데, 이런 발간사업이 보다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분석 보고된 내용들이 투자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환경이 조성돼야 된다는 기본 전제하에 이번에 거래소가 투자자 정보 종합 포털인 스마일을 오픈하게 됐다."

무엇보다 스마일은 코스피 상장기업과 비교해 정보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코스닥 상장기업의 정보가 대거 포함돼 정보의 비대칭을 해소한 게 특징입니다.

기업분석리포트를 이용하면, 코스닥과 코넥스 상장기업의 분석보고서를 종목별, 기간별로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투자자 종합정보포털 '스마일' 구축으로 이제 누구나 코스닥 상장기업의 정보를 비교, 분석하고, 투자 방향을 선택할 수 있게 된 겁니다.

아울러 정보의 사각지대에 있는 코스닥 상장기업에 대한 정보를 투자자에게 제공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코스닥시장에 대한 신뢰 제고가 가능해질 것이란 진단입니다.

<인터뷰> 채남기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 상무

"투자정보를 접해 많은 투자자들이 스마일할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로 명칭을 붙였다. 정보 포털 관련된 사업이 투자자에게 잘 알려져야 정보 포털의 성공적 정착에도 도움이 되고, 투자자도 그런 정보를 알고 있어야 쉽게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국거래소는 스마일 개설 후에도 분석정보 서비스와 코스피 상장기업 분석보고서 등 지속적으로 컨텐츠 보강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또, 검색 기능과 검색 순위 코너도 신설한다는 방침입니다.

한국경제TV 박승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