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타이어 제조업체인 한국, 넥센, 금호 타이어가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국제 타이어 전시회 '더 타이어 쾰른 2018'에 총출동합니다.
'더 타이어 쾰른' 전시회는 독일의 타이어 판매업자협회가 올 해 처음 여는 국제 전시로, 코엑스 전체 면적의 두 배 가량인 약 68,000여㎡의 전시장에 전 세계 타이어, 휠, 자동차 액세서리 업체 등이 대거 참여합니다.
한국타이어는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빌트(Auto Bild)'가 실시한 타이어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한 'Hankook Ventus Prime³' 등의 제품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반 승용차용 타이어 외에도 SUV, 버스 및 트럭 라인업과 함께 한국제품 뿐만 아니라 라우펜(Laufenn) 제품도 함께 전시됩니다.
특히 지난 25일에는 쾰른에서 합성고무 기업 '아란세오'와 고성능 타이어용 합성고무 기술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여름, 겨울, 사계절, 컨셉 타이어 등 4개의 카테고리로 전시공간을 구분해 총 14개의 타이어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 공기 청정 기술을 탑재한 미래 지향적 컨셉 타이어인 '브래셔(BREATHRE)'도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금호타이어도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유럽지역 100여개 주요 거래선을 초청해 고객과 소통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제품 구성도 고성능과 신제품, 사계절, 겨울용, 전기차 전용 등 총 23개 제품을 7개의 제품존으로 구성해 전시합니다.
특히 연비성능과 더불어 유럽 최고수준 라벨링 등급의 주행성능을 보유한 '에코윙 ES31' 등의 신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