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남북 경협주 빠른 반등 기대"

입력 2018-05-28 08:40
수정 2018-05-28 08:48
KB증권은 28일 북미 정상회담 재개 움직임과 관련해 "남북 경협주의 예상보다 빠른 반등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김영환 KB증권 연구원은 "북한의 태도를 볼 때,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회담 전까지 남북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다만 '단기적인 경협 테마'와 '중장기적인 북한 비핵화·시장 개방 시나리오'는 분리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며 북미정상회담 기대감에 힘입은 가파른 상승은 회담 후에는 재료 소진에 따른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급등한 종목을 추격 매수하기보다는, 지금까지는 주가가 크게 반응하지 않았으나 향후 북한 시장 개방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분야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