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동 화재 의인' 된 배우 박재홍

입력 2018-05-25 10:17


배우 박재홍이 봉천동 의인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화재 현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구한 사연이 전해진 것.

24일 서울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울 봉천동 소재의 한 오피스텔에서 화재가 발생, 거주자 A씨가 화재로 인해 유독가스를 들이마시고 현관문 앞에 쓰러졌고, 박재홍과 시민들과 함께 A씨를 구해냈다.

박재홍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쩌다 보니"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서울관악소방서 측에서 박재홍에게 수여한 '초기진화유공' 표창장이 담겨있다.

한편 박재홍은 영화 ‘해운대’, ‘조선명탐정2’ 등에 출연했다. 현재 이병헌 감독의 범죄 코미디 ‘극한직업’에서 신하균이 이끄는 조직의 수하 역을 맡아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다.

/ 사진 박재홍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