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2018 싱가포르 건설대상'서 대상 영예

입력 2018-05-23 14:14
쌍용건설이 시공한 예일-NUS대학 프로젝트가 2018 싱가포르 건설대상 시상식에서 기관건축 부문 시공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쌍용건설은 자사가 단독 시공한 이번 프로젝트가 건설관련 최고 권위상인 '싱가포르 건설대상'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같은 영예를 안았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예일-NUS대학은 세계 10대 대학 중 하나인 미국 예일대와 싱가포르 국립대(NUS)가 인문과학분야 글로벌인재 양성을 위해 국책사업 일환으로 설립한 대학교입니다.

쌍용건설은 이번 캠퍼스가 재학생 전원이 학업과 생활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기숙캠퍼스로 조성됐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열전도율이 낮은 특수유리를 비롯해 통풍은 잘 되지만 햇빛은 차단하는 캐노피 루버 등을 통해 실내 온도를 최고 3도 이상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뿐만아니라 친환경 생태연못과 폐자재 재활용시스템이 도입돼 2013년 세계 3대 친환경 인증 중 하나인 BCA그린마크 최상위 플래티넘 등급 인증을 받기도 했습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 건설대상 10년 연속 수상, 누적수상 30회라는 진기록을 통해 현지에서 활약 중인 건설사 중 최고의 시공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재확인 했다"며 "시공당시 발주처에서도 향후 학교 발전기금 모금시 시공사인 쌍용건설의 주요실적을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세계적인 랜드마크를 완성한 건설사가 지었다는 점을 부각시키겠다고 먼저 나서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과 신뢰를 이미 인정받은 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2012년 10월 쌍용건설은 이 프로젝트 입찰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일본 Shimizu, Penta Ocean 등 건설사들을 제치고 우리돈 약 2천억원에 사업을 단독수주한 바 있습니다. 2015년 10월에 열렸던 준공식에서는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아시아 30여 대학총장 등이 직접 참석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