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영 "작품에 폐 끼치기 싫어 다작 안해"

입력 2018-05-21 18:09


배우 윤태영을 향해 누리꾼들이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최근 다양한 작품을 통해 복귀를 타진했던 윤태영이 음주운전 파문으로 작품에 적지 않은 '민폐'를 끼쳤기 때문. 특히 대중은 컴백을 코앞에 앞둔 상황에서 사생활 관리도 제대로 못했다며 질타하고 있다.

윤태영 역시 다작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작품에 대해 민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며 프로의식을 밝힌 바 있어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그는 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극의 몰입도 때문에 다작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윤태영은 "다작을 하게 될 경우 집중을 못하게 되는 것 같다. 한 드라마에 몰입하면 잘 헤어나오지를 못하는 성격"이라고 말했다.

이어 "'태왕사신기'나 '외인구단'이나 쉬운 작품은 아니었다. 정신적으로도 그렇지만 몸으로 하는 것이 많아 체력적으로도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윤태영은 "드라마를 하는 동안 제 몸이 부서지도록 열심히 하고 있다. 다른 작품을 한다면 마이너스가 될 것 같다. 집중하고 좋은 캐릭터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특히 "89-90kg 가량 나갔는데 12kg 감량했다. 식단 조절과 운동을 통해 다이어트를 했다"며 캐릭터 몰입을 위해 남다른 노력과 열정을 내비쳐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매 작품 모든 것을 쏟아부을 정도로 몰입한다는 윤태영의 이번 음주파문은 적지 않은 치명타를 안길 것으로 전망된다.

/ 사진 갤러리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