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문세윤 '톳짜장면' 침샘폭발…양에 반하고 맛에 '엄지 척'

입력 2018-05-20 11:50


‘SBS 백년손님’이 마라도에서 전해온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9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은 1부가 5.2%(이하 수도권 기준), 2부가 7.4%, 최고 시청률이 8.3%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시간에 방송한 M ‘뜻밖의 Q’는 1부 2.9%, 2부 3.2%, K2 ‘불후의 명곡’은 1부 4.1%, 2부 3.2%, tvN ‘서울메이트’는 1.5%, JTBC ‘한끼줍쇼(재)’는 1.5%에 그쳐 ‘백년손님’과 확실한 격차를 보였다.

이날 8.3%까지 최고 시청률을 끌어낸 장면은 문세윤이 눈 깜짝할 사이에 먹은 마라도 '톳짜장면' 곱빼기 ‘완짜’ 였다. 지난 주 침샘을 자극했던 뿔소라 라면 먹방에 이어 이날은 마라도 투어에 나선 먹방요정 문세윤과 최성민이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야외에서 톳짜장면을 먹어 시청자의 식욕을 강타했다. 마라도에 도착 순간부터 짜장면을 소원했던 문세윤을 위해 박서방은 카트를 타고 직접 야외로 배달을 해주었다. 문세윤은 짜장면을 보자 먼저 푸짐한 양에 감탄하고, 마라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톡톡 씹히는 톳짜장면의 맛에 두번 감동, 곱빼기를 순식간에 흡입하는 신공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이날 문세윤은 대왕전복과 홍해삼은 물론, 박 여사표 갈칫국과 자리젓도 시식해 눈길을 끌었다. 비린 맛을 유난히 싫어하는 문세윤은 의외로 갈칫국에는 찬사를 보냈으나, 이어진 자리젓에는 뒷목을 강타하는 미지의 맛에 충격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게스트로는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출연, 예비 신부를 향한 영상 프러포즈로 주목을 끌었다. 또한 ‘백년손님’ 최초로 전남 여수 개도의 어부 사위를 소환해 선상 문어잡이 처가살이를 선보였으며, 장인장모와 사위의 후계 이몽으로 향후 전개에 기대감을 안겨주었다. 이만기와 장모님의 서울 나들이에서는 신기한 암흑 까페 식사 체험과 고소공포증이 있는 이만기의 서울 초고층 빌딩 전망대 해프닝이 인상적으로 펼쳐졌다.

이어 강남과 샘오취리의 후포리 방문 예고로 눈길을 끈 ‘백년손님’은 오는 26일 토요일 저녁 6시 20분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백년손님 문세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