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증시라인]고금리·고유가·고환율, 삼고초려 증시 전략(2)

입력 2018-05-18 17:03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출연 : 김일구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전승지 삼성선물 책임연구원

김한진 KTB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

Q.> 5월 투자 전략 부탁드립니다.

김일구 :

한국 시장에서 외국인들의 영향력이 큰 것이 사실이기에 외국인들의 관점에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듯.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켜보자라는 입장을 가진 듯.

더불어 달러화 강세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 생각.

Q.> 수급 상의 질이 썩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김한진 :

그동안 우리 나라 증시는 외국인 수급이 지배적이었음.

개인 수급의 쏠림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상태에서 모멘텀을 잃은 성장주, 테크주는 역차별을 받고 있는 상황.

크게 보자면 미국의 성장주들이 주춤하면서 생긴 영향도 있다고 생각.

현재 FAANG주가 방향성을 잃고 있는 것이 코스닥의 방향성에도 영향을 끼치는 모습.

Q.> 최근 신흥국 통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지고 있으나 신흥국 증시는 이보다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영향을 더

크게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목표치인 2%에 접근하고 있다면서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말했는데요, 6월 fomc전망 부탁드립니다

전승지 :

6월 FOMC에서 금리인상이 예상되며, 점도표 변경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될 것임. 연준 관계자들의 의견이 갈리고 있고, 단기적인 물가 오버슈팅에 대응하지 않겠다는 지난 성명서에서 밝힌 바 있고, 최근 강달러 흐름 고려하여 조심스럽게 반응하지 않을까 싶음

Q.> 주요 선진국들의 장기국채 수익률 상승, 글로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김한진 :



Q.> 국제 유가 흐름과 전망 부탁드립니다.

전승지 :

WTI는 70달러 대에서 하방 경직성을 나타냈으나 상승 탄력은 둔화됨. 미국 원유 리그수가 6주 연속 증가하고 미국의 증산이 지속됨. 다만 OECD 재고가 목표치에 얼마 남지 않아 타이트해진 원유 수급을 보여주기도. 금주에는 특히 브렌트유가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 80달러대를 터치한 것임

미국 생산 증가와 강달러 상승, 2분기 이후 대형 파이프라인으로의 교체 등으로 탄력은 둔화되겠으나 이란 제재 가능성 등에 하방 경직성 이어갈 듯

Q.> 비철 금속 시황은 어떠한가요?

전승지 :

유가와는 다르게 강달러 영향을 받으며 상승 탄력이 둔화됨. 다만 중국 4월 수출 데이터 호조와 유가 상승 분위기에 하방 경직성 유지함

Q.> 증시 한줄평 부탁드립니다.

김일구 : 지금은 물가가 불안한 경기둔화 초기 국면

전승지 : 금리 경고등

김한진 : 중차대한 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