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치아 관리를 위해서는 주기적인 치주관리가 필수

입력 2018-05-18 14:43


많은 사람들이 이가 시리거나 양치질을 할 때에 간혹 피가 나는 일이 있다 하더라도 며칠 지나면 증상들이 가라앉기에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하지만 이를 방치하여 심할 경우 잇몸뼈가 녹는 치주질환을 나타내는 전조 증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치과를 찾아 구강 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다.

충치를 비롯하여 잇몸병 등 치주 질환을 유발하여 구강 건강을 해치는 주요 원인은 바로 치석과 치태이다. 이러한 치석과 치태는 꼼꼼한 양치질만으로는 100%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주기적인 구강 검진을 통해 제거하는 치주 관리가 필요하다.

스케일링은 치아 표면 상피의 상부에 있는 치석을 제거하는 가장 기본적인 치과 시술법으로, 이러한 스케일링만으로도 구강 질환의 대표적인 충치와 치주염, 치은염 등을 예방하고 질환이 심하지 않을 경우 치료 역시 가능하다.

간혹 치주질환이 잇몸뼈까지 진행되어 일반적인 치주 치료만으로 개선되기 어렵다면 치주수술을 진행하여야 한다. 치주수술은 국소마취하에 진행되는 전문적인 치과 치료의 하나이기 때문에 치주질환 전문의에게 진료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잇몸을 비롯하여 구강 내에 발생하는 질병은 관리가 소흘해지면 언제든지 재발하기 쉽기 때문에 최소 6개월~1년 간격으로 전문의에게 스케일링과 같은 치석제거술을 받는 등 지속적인 검진과 관리가 필수적이다.

부천 연세제이치과 치주전문의는 "가벼워 보일 수 있는 치주질환이지만 지속적인 치아 상실로 이어지는 등의 환자들이 예상치 못한 질환으로 연결될 수 있는 만큼 꾸준한 치과 검진이 필요하다"고 설명하며 "치아가 시리거나 잇몸이 붓고 틈이 생긴 것 같다며 스케일링을 피하는 사례가 종종 있지만, 이는 치아를 감싸고 있던 치석이 사라지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곧 다시 원래 상태로 회복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