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유연근무제…"공사관리 7시반·분양 9시반 출근"

입력 2018-05-18 15:29
오는 7월 근로시간 단축 시행을 앞두고 호반건설이 유연근무제를 시행합니다.

호반건설은 오는 23일부터 코어 근무시간인 오전 10시~ 오후 4시를 중심으로 부서별·개인별 직무에 맞게 근무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하는 유연근무제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호반건설은 이른시간부터 업무를 시작하는 공사 관리부서는 오전 7시30분 출근, 오후 4시 30분 이후 자유롭게 퇴근할 수 있고, 일일 마감과 집계 등 오후 근무가 필요한 분양 관련 부서는 오전 9시30분으로 출근시간을 조정할 수 있게 된다고 소개했습니다.

이번 유연근무제 도입으로 호반건설은 직원과 기업 사이에 신뢰를 바탕으로 업무 집중도는 높이고 불필요한 초과 근무를 축소해 직원 근무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아울러 호반건설은 유연휴가제도 도입합니다. 유연휴가제는 하루나 반나절 휴가가 아닌 2시간 단위 휴가신청을 하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개인시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어린자녀를 둔 직원의 육아 및 등하교 지도를 비롯해 개인사정에 따른 시간활용과 자기계발 기회 확대 등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호반건설 인사팀 관계자는 "행복한 일터 만들기’의 일환으로 유연근무제를 도입하게 됐다"며 "시범 운영하면서 문제점을 점검하고 7월부터는 체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