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보합권 마감…WTI 71달러 선에서 제자리걸음

입력 2018-05-18 06:33


국제유가가 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과 같은 배럴당 71.4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란 핵 합의에서 탈퇴한 미국의 대이란 제재 압박으로 상승세를 이어오던 유가가 이날은 숨 고르기 양상을 보였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유가 급등세가 쉽게 잡히진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스네이더 일렉트릭의 로비 프레이저 상품 연구원은 “이란의 공급량이 핵 합의 이전처럼 줄어들지는 않겠지만, 꾸준히 줄어들 수밖에 없다"며 "베네수엘라의 생산량도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