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미나(46)와 류필립(29)이 7월 7월 결혼한다.
17일 미나 측은 "미나와 류필립이 7월 7일 강남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전했다.
당초 두 사람은 7월 14일 결혼을 계획했으나, 무더위 등을 고려해 예정보다 일주일 앞당긴 7월 7일 결혼식을 확정했다.
류필립과 미나는 지난 2015년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17세의 나이차로 연애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bnt와의 인터뷰에서 미나와 류필립은 핑크빛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바 있다.
첫 만남에 대해 류필립은 "미나 씨는 내 이상형 조건에 모두 부합하는 여성분이었고 먼저 대시를 했다"고 밝혔다. 미나는 류필립에 대해 "생긴 것과는 달리 말투는 상당히 성숙하고 어른스럽다"며 박력 있고 상남자 같은 매력에 반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필립 씨가 연애 주도권을 잡고 전적으로 리드를 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17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2년 반 동안 만남을 지속하고 있는 두 사람. 이에 대해 류필립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이라고 생각하며 만나면서 나이 차이를 느껴본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밝혔다. 또한 미나는 16살 연하와 열애 중인 김준희로부터 "나를 보면서 용기를 얻었다"는 SNS 메시지 연락을 받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두 사람은 "특별한 일이 있지 않는 한 매일 만난다"며 여전히 뜨거운 사랑을 이어가고 있음을 입증했다. 또한 두 사람은 평소 함께 최신곡들의 커버 댄스를 연습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어 미나는 류필립에 대해 "웬만한 댄서들만큼이나 춤을 빨리 배우고 리듬감도 뛰어나 놀랐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종종 트러블이 생길 때도 있는지 묻는 질문에 두 사람은 "싸울 일이 크게 없다. 가끔 일적인 문제로 싸우기도 하지만 서로를 위하는 마음이 크다는 걸 깨닫게 되기 때문에 금방 풀리곤 한다"며 잉꼬 커플의 면모를 드러냈다.
두 사람은 이미 혼인 신고를 마친 상태다.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남2’에 동반 출연하며 알콩달콩 신혼스토리를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 사진 b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