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험사기 제보 5천건…포상금 지급액 20억7천만원

입력 2018-05-17 12:00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보험사기 신고센터 접수 현황을 집계한 결과 5,023건이 제보됐고, 총 3,917명에게 20억6,667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고 밝혔습니다.

보험사기 제보는 2016년 4,786건에서 약 300건 가량 늘었으며, 이에 따라 포상금 지급 건수와 금액도 증가했습니다.

제보와 포상금 지급건의 대부분(90%)은 손해보험과 관련되며, 포상금 지급 유형별로는 음주와 무면허운전, 허위 입원 등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기는 타인의 보험료 납입부담을 가중시키고 건강보험 재정 누수로도 이어져 국민 다수에게 피해를 주는 범죄"라며 "다만 조직적·지능적으로 이뤄져 자료 확보나 적발이 쉽지 않아,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제보가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