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이 올해 1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1% 증가한 31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한 1조 1,083억 원, 당기순이익은 64.2% 감소한 44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코오롱 측은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 순이익 증가와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 상사사업부문의 사업구조 개편이 영업이익 상승을 이끌었고,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의 주택사업 호조, 유통부문의 BMW 신형 모델 판매 효과가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당기순이익 감소는 파생상품 평가손실로 금융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코오롱은 "2018년 하반기에는 지분법 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타이어코드, 에어백 쿠션, 스판본드, 에폭시수지 등 신·증설 효과가 반영되고,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의 사업구조 안정화 등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