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증시라인]변동성 장세, 중소형 가치주 주목

입력 2018-05-15 16:25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출연 :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퀀트전략 팀장

Q.> 퀀트 전략으로 본 국내 시장의 방향성은?

이경수 :

1분기 실적은 생각보다 괜찮았음. 기존의 예상치보다 2%정도 잘 나옴. 다만 중요한 것은 이익증가율.

전반적으로 시장에 강력한 동력으로 작동하기는 힘들 듯. 그런 면에서 개별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

Q.> 퀀트 지표로 본 5월 관심업종은?

이경수 :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큰 업종이 좋아 보임.

상사업종, 반도체업종, 증권업종

Q.> 이머징 증시, 외국인 수급 체크 포인트는?

이경수 :

이머징 채권에 대한 리스크프리미엄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

채권 대비 주식에 대한 선호도는 높아졌으나 그 안에서 선진국 대비 이머징 시장에 대한 선호도는 떨어지고 있는 상황.

그러나 한국에 대한 CDS는 떨어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그 피해는 제한적일 것이라 생각

Q.> 이머징 국가에서 이탈된 자금이 국내 증시로 들어올 수 있는 가능성은 어떤가요?

이경수 :

어쨌든 한국도 이머징 국가에 속해있는 상황이라 단기적으로 함께 매도 포지션을 취할 것.

그러나 그 와중에도 옥석 가리기가 일어날 것. 더불어 상대국에 비해 그 매도 추세가 강하지 않음

그러므로 장기적으로 자금이 들어올 가능성 있음

Q.> 퀀트로 본 국내 시장 투자전략은?

이경수 :

방망이를 짧게 잡아야 하는 상황.

기본적으로 잠정실적이나 확정실적을 바탕으로 저평가된 기업을 살펴보는 것이 좋을 듯.

그런 면에서 상사업종, 한국가스공사, 다우기술 이런 쪽이 밸류에이션이 낮고 잠정실적 기준으로도 1Q부터 턴어라운드될 것이라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