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 날인 15일은 초여름 더위에 전국이 미세먼지 '나쁨'을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23∼31도로 예보됐다. 일부 내륙의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올라 덥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북, 전북, 부산, 울산, 경남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는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다만 대전, 충남, 광주, 대구 등도 오전에는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대기가 정체되면서 국내 오염물질이 축적돼 대부분 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오전에 높다가 오후 들어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점차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14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초미세먼지 민감군주의보를 발령했다.
민감군주의보는 초미세먼지(PM-2.5) 시간 평균 농도가 75㎍/㎥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할 때 내려진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