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은 14일 SK하이닉스 지분 5.08%(3,701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습니다.
지난 3일 블랙록펀드어드바이저스 등 특수관계자 14명이 SK하이닉스 지분 4.99%(3,636만 주)를 확보한데 이어, 9일 65만여 주(0.09%)를 추가로 매입해 공시 기준인 지분율 5%를 넘겼습니다.
지분 가치는 이날 종가(8만5,400원) 기준 3조1,608억원에 달하며, 이번 지분 취득에 따라 블랙록은 SK텔레콤(20.07%) 국민연금(9.94%) 등에 이은 SK하이닉스의 3대 주주로 올라섰습니다.
블랙록은 공시에 첨부한 확인서를 통해 "블랙록과 특수관계인은 SK하이닉스 경영에 영향을 끼치는 어떤 행위도 하지 않을 것을 확인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블랙록은 상장지수펀드(ETF) ‘아이셰어스(iShares)’ 등을 보유한 인덱스펀드 세계 1위(자산 규모 기준) 운용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