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여객기, 터키 공항서 항공기 충돌…인명 피해는?

입력 2018-05-14 09:06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터키 이스탄불 공항에서 다른 항공기에 충돌해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오후 5시 30분 이스탄불 아타튀르크국제공항을 출발해 서울(인천)으로 갈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OZ552편 에어버스 A330기종 항공기가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터키항공 에어버스 A321기종 항공기 꼬리 부분과 부딪혔다.

아시아나 항공은 이번 사고로 자사 항공기의 경우 오른쪽 날개 끝이 손상됐고, 터키 항공기는 꼬리 날개가 파손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파악되지 않았으나, 일요일 항공편 취소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에는 당시 승객 222명이 타고 있었으며, 현재 인근 호텔 등으로 이동한 상태로 전해지고 있다.

아시아나 항공 측은 14일 인천에서 대체 항공기를 출발시켜 현지에 머물고 있는 승객을 수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