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아이돌 그룹 오투알(O2R) 멤버 김재근이 최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사실이 알려져 안타깝게 하고 있다.
고 김재근은 지난달 30일 인천 서구 아라뱃길 인근에서 자신의 차를 몰던 중 마주오던 화물차량과 충돌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3년 전에는 암투병 중이던 아내가 급성패혈증 합병증세로 세상을 떠난 사연이 전해진 가운데 김재근 역시 갑작스레 사망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슬하에 6살 아들이 한 명 있어 더욱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고 김재근은 사망 직전까지 아들을 홀로 돌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80년생인 고 김재근은 1999년 오투알 1집 'Operation To Ready'로 데뷔했다. 그러나 이내 팀은 해체됐고 이후 고 김재근은 댄서로 활동했다. SBS 예능 '백년손님'의 외주 스태프(VJ)로도 할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 김재근의 사망과 관련해 연예계 동료 선후배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고인의 장지는 인천가족공원 승화원에 마련됐다.
/ 사진 O2R 뮤직비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