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1년 전에 확정됐던 중국 A주의 MSCI, 즉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신흥국 지수 편입이 본격화되는 것이 우리 증시로 봐서는 가장 큰 관심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특히 우리는 2015년부터 선진국 관찰대상국에서 탈락함에 따라 이번 중국 A주의 편입은 그 어느 국가보다 우리 증시에 미칠 영향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긴급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이번 주에는 중국 A주의 MSCI 신흥국 지수 편입이 본격화되는데요. 이미 1년 전에 확정된 사안이 아닙니까?
-작년 MSCI 연례점검, 어떤 해보다 관심
-3년 연속 실패한 중국, 신흥국 지수 편입
-15년 탈락한 한국, 선진국 예비명단 재진입
-아르헨티나, 프런티어국->신흥국 재진입
-나이지리아, 프런티어 지위 탈락 여부
관심이 됐던 포인트별로 작년에 발표했던 MSCI 연례회의 결과는 어떻게 나왔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중국, 3년 재수 끝에 신흥국 지수 편입
-한국, 예상대로 선진국 예비명단 재진입 실패
-아르헨티나, 프런티어국->신흥국 재진입
-나이지리아, 프런티어 지위 탈락해 독립국
-올해 점검, 아르헨티나와 한국 지위 관심
이번주부터 중국 A주의 MSCI 신흥국 지수 편입이 본격화되는데요. 궁금한 것인 이미 경제대국이 된 중국이 왜 이런 노력을 하는 것입니까?
-중국, 경상과 자본거래 시장지위 못 받아
-경상거래, 2001년부터 15년간 ‘비시장경제’
-16년부터 시장경제지위’ 받으려 노력해와
-시장경제지위, 미중 간 통상협상 주요 안건
-자본거래도 신흥국 지위를 받아 보조 맞춰
-시진핑 정부, AIIB 설립 등 위안화 국제화
이번에 중국 A주가 MSCI 신흥국 지수에 편입되기 시작합니다만 중국의 금융위기 가능성은 끊임없이 거론되고 있지 않습니까?
-뱅가드 등 MSCI 고객 금융사, 편입 요구
-중국 정부, MSCI 요구사항 대부분 수용
-중국 경기, 16년 4분기 이후 회복세 반영
-무디스, 고부채·경기둔화·재무건전성 지적
-증시, 환시 등 시장 접근성 여전히 제한
-불안정한 MSCI 편입, 금융위기 촉진 우려
중국 A주의 신흥국 지수 편입에 따른 영향을 보기 위해서는 MSCI 지수의 중요성부터 검토해 봐야 하는데요. MSCI지수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투자 안내판, 신용등급과 벤치마크 지수
-MSCI, FTSE, S&P, 다우, IMF 등 다양
-양대 벤치마크, FTSE지수와 MSCI지수
-FTSE-유럽계 자금, MSCI-달러계 자금
-매년 6월, MSCI 시장지위 연례점검 결과
FTSE지수와 MSCI 지수 간에는 시장지위 구분이 다르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다른지 차제에 말씀해 주시지요.
-두 지수 간에 시장지위 분류방식에 차이
-MSCI는 선진국, 신흥국, 프런티어 국가
-각 단계마다 예고지위인 ‘watchlist’ 부여
-FTSE는 신흥국을 선진신흥국과 신흥국
-S&P 등 다른 벤치마크는 MSCI와 동일
중국이 MSCI 신흥국 지수에 편입됨에 따라 국내 증시는 어떤 영향을 받을 것인가 하는 점인데요. 아무래도 부정적 측면이 많지 않습니까?
-지수 추종 여부, ‘passive’와 ‘active’ 펀드
-passive, 전체 펀드 중 ‘6분의 1’에 불과
-편입 확정과 이행은 달라 투자여건 감안 조정
-한국, 신흥국 지수 조정 완료까지 7-9년 소요
-편입비율로 기계적 산출과 과잉 해석은 자제
중국 A주의 신흥국 지수 편입이 본격화됨에 따라 올해 연례점검에서 우리 지위도 관심이 되고 있는데요. 현재 각종 벤치마크 지수에서 우리의 지위는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MSCI 제외한 벤치마크 지수 선진국
-다우 99년, S&P 2008년 8월에 편입
-FTSE 지수, 2009년에 선진국 편입
-MSCI, 2008년부터 선진국 watchlist
-15년 연례점검, 선진국 예비명단 탈락
올해 우리나라는 선진국 예비명단에 재편입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십니까?
-탈락하면 ‘낙인효과’로 재진입 쉽지 않아
-주식과 외환시장 마감시간 30분 연장
-외국인 등록제 24년만 개편, 차별 제거
-상시 환전 NDF 제한, 원화 태환성 부족
-많이 개선됐지만 시장접근성 여전히 불만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