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대부분 맑으나 미세먼지는 '나쁨'

입력 2018-05-13 20:02


14일 월요일은 전국이 대부분 맑겠으나 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일부 내륙의 낮 최고기온은 30대 안팎으로 올라 덥겠으며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클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6도, 낮 최고기온은 21∼29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는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다만 인천과 충청, 전북도 오전에는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약한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 정체 때문에 국내 오염물질이 축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아침까지 서해안과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겠으며 그 밖의 내륙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대부분의 해상에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보여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 현상에 따라 당분간 바닷물이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서해안과 남해안의 저지대는 만조 때 침수 피해를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0.5∼2m, 서해 먼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