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금융, 펀드온라인코리아 인수 잠정 '중단'

입력 2018-05-11 16:19
데일리금융그룹이 펀드온라인코리아 인수작업을 잠정 중단한 것으로 10일 확인됐습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데일리금융그룹은 펀드온라인코리아 인수를 위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 신청을 당분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모기업인 옐로모바일이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게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펀드온라인코리아 관계자는 "옐로모바일이 펀드온라인코리아 인수작업을 스스로 포기했다라기 보다는 현재 놓여있는 상황으로 인해 잠정 중단했다라고 보는 게 더 맞다"며 "데일리금융그룹의 인수 의지가 크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충분히 인지하고 있지만 옐로모바일의 재감사 신청 시기가 빠르면 3개월, 길게는 6개월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펀드온라인코리아 주주들은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대주주를 찾는 데 사실상 합의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늦어도 올해 말 이전까지 새로운 대주주 선정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현재 펀드온라인코리아 주주는 운용사, 유관기관 등을 포함해 46개사로 구성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