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GFC 개막] 신경제냉전 시대...한국경제 활로 찾는다

입력 2018-05-11 09:32
수정 2018-05-11 09:56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세계경제·금융컨퍼런스가 개막했습니다. 정·재계 인사 500여명이 'New Economic Cold War(신경제냉전)'란 주제로 한국경제의 활로를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오늘 서울 롯데호텔 열린 행사는 오전 8시부터 VIP티타임으로 시작됐습니다.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등을 비롯한 정·재계 인사들이 자리를 빛냈습니다. 고 차관은 축사에서 "2009년 전래없는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출발한 세계경제·금융컨퍼런스는 지난 10년간 세계 경제 흐름을 진단하는 훌륭한 가늠자로 깊은 통찰력을 제시했다"면서 "오늘도 세계 경제 흐름과 위험을 짚어봄으로써 경제 순환에 큰 도움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신경제냉전에 대한 금융계의 관심도 컸습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 회장, 신용길 생명보험협회 회장, 김덕수 여신금융협회 회장, 김희태 신용정보협회 회장, 손태승 우리은행장, 함영주 하나은행장, 김도진 기업은행장, 김광수 NH금융지주 회장, 허인 국민은행장, 이동빈 수협은행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권용원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윤경은 KB증권 사장 등 이 직접 컨퍼런스를 직접 찾았습니다.

이들은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경제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경제에 미칠 충격을 최소화하고 거센 무역전쟁의 파고를 슬기롭게 넘길 수 있는 해법을 도출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