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김형석, 취임 1주년 문 대통령에 '헌정곡' 선물

입력 2018-05-11 00:58
수정 2018-05-11 07:44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음악회, ‘달빛이 흐른다’를 열었다.

이번 음악회는 문 대통령이 ‘청와대로 인해 교통과 통행 등에 불편함을 겪었을 주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하자’고 하면서 기획됐다.

음악회에는 청운효자동, 사직동, 삼청동, 가회동 등 청와대 인근 주민과 중.고등학생, 종로구청과 동 주민센터 직원, 서울맹학교와 서울농학교 학생과 교사 등 300여명이 함께 했다.

김형석 작곡가가 “Mr.President”를 피아노로 연주하면서 음악회의 막이 올랐다.

이어 김형석 작곡가와 가수 나윤권 씨의 합동 공연이 이뤄졌으며, 나윤권 씨는 'change the world', '사람이 웃는다', '사랑이라는 이유로' 등 세 곡을 불렀다.

특히 김형석 작곡가는 문 대통령에게 "Mr.President"의 초벌 악보를 선물로 전했다. "Mr.President"는 김 작곡가가 작년, 직접 만든 대통령 헌정곡

김 작곡가는 초벌 악보를 취임 1주년을 기념해 그리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일해달라는 의미로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이어 일상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노래해 온 여성듀오 옥상달빛은 ‘수고했어 오늘도’, ‘달리기’, ‘인턴’ 등을 노래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삼청동 주민의 일원으로 친손자와 함께 잠시 무대에 올라 초청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청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