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산동 화재, 아파트 8층서 원인모를 '불'

입력 2018-05-10 09:33


서울 독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동이 일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9일 밤 10시 11분께 서울 금천구 독산동 15층짜리 아파트 건물 8층 가정집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화재진압 대원 116명과 차량 36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서 20여분 만인 10시 32분께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독산동 화재로 박모(47)씨 등 주민 5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100여명이 긴급 대피했지만 더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난 독산동 아파트에서는 소방서 추산 약 9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거주자가 외출한 사이 집 거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독산동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합동 감식을 실시하기로 했다.

독산동 화재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