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강사 설민석이 '제2의 설민석'을 찾아 나섰다. 설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인강 업체 '단꿈교육'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2의 설민석을 찾는다."고 밝혔다.
설민석은 꿈이 있으나 아직 강사로서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강사 유망주를 발굴하여, 자신의 모든 노하우를 전수한다는 입장이다.
설민석 씨는 역사강사로 24년째 강단에서 뛰고 있다. 현재 자신이 운영하는 단꿈교육에서 한국사능력검정시험과 공무원 한국사, 자격증, 인문교양 강의를, 이투스에서 수능 한국사를 강의한다. 2017년과 2018년에는 이투스 수능 한국사 전 강좌 무료 공개 선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설 씨는 이른 바 '자수성가형' 스타강사다. 그는 "처음 강사를 시작했을 때 서울대 출신도, 역사 전공자도 아니어서 가시밭길을 걸었다."고 자신의 온라인 강의 등에서 언급하곤 했다.
그래서인지 설민석 씨는 이번 '제2의 설민석을 찾습니다' 프로젝트의 실행 취지에 대해, 학력이나 강사 경력보다는 '역사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기회를 준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모집 분야는 한국사 과목에 한한다. 현직 및 예비 강사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사람은 설민석을 비롯한 '단꿈교육' 연구진과 함께 일정 기간 연수를 거친 후, 단꿈교육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공무원 등 강의 및 교재개발 과정에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