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진에어, 항공 면허 취소 검토에 '급락'

입력 2018-05-09 09:57
수정 2018-05-09 10:04


정부가 항공면허 취소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진에어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9일 오전 9시57분 현재 진에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76%(1850원)하락한 30,2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8일 정부는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진에어의 등기 이사를 맡았던 점을 근거로 항공법 위반 사유를 들어 진에어의 항공 면허 취소를 검토 중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전 전무가 미국 국적임에도 진에어 등기 이사를 맡았기 때문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주 김현미 장관 주재로 차관 및 실국장들이 모여 비공개 대책회의를 열었고 진에어 항공 면허 취소를 논의했습니다

국토부는 면허 취소가 직원, 국민들에게 미칠 파장이 클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향후 소송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점을 고려해 법무법인 세곳에 법리 검토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